하카타역 근처는 규슈 지역 최대의 교통 허브이자 수많은 쇼핑몰과 유명 식당이 밀집해 있어 늘 북적이는 인파로 정신이 없다. 특히 주말이면 관광객과 현지인이 어우러져 한적한 공간을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하지만 하카타역에서 불과 도보 10분 정도만 걸음을 옮기면, 거짓말처럼 한적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고품격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나타난다. 오슬로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푸글렌 후쿠오카(Fuglen Fukuoka)>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푸글렌(Fuglen)'은 노르웨이어로 '새'를 뜻한다. 1963년 오슬로에서 시작된 역사 깊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본국인 노르웨이는 물론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세계 주요 도시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노르웨이 오슬로 여행 당시 따스한 여름 햇살 아래 야외 좌석에서 커피를 마셨던 감동적인 기억이 남아있던 차에, 후쿠오카에도 푸글렌 지점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가 보았다.
푸글렌 후쿠오카(Fuglen Fukuoka)
영업시간: 오전 08:00~오후 08:00
위치: 1 Chome-18-33 Hakataekihiga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3 일본 (하카타 이스트 테라스 1층)
https://maps.app.goo.gl/mimq6iH8Bwk9t5K47
후글렌 후쿠오카 · 일본 〒812-0013 Fukuoka, Hakata Ward, Hakataekihigashi, 1 Chome−18−33 博多イーストテラ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 방문 및 이용 팁
하카타 도심 한복판에서 노르웨이 감성의 스페셜티 커피와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숨은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다.
1. 주말 방문 팁: 하카타 오피스 타운 빌딩 1층에 자리하고 있어, 오히려 주말에 찾으면 한적하고 조용한 로컬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2. 빠른 주문과 카드 결제: '오늘의 커피'는 미리 드립하여 준비해 두기 때문에 주문과 동시에 바로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현금 외에도 카드 결제가 가능하여 지불이 수월하다.
3. 원두 라인업: 스페셜티 전문점답게 케냐, 에티오피아 등 싱글 오리진 원두 라인업이 주기적으로 변경되므로 취향에 맞는 스페셜티 드립을 즐기기 좋다.(원두 구매 가능)


- 주요 메뉴 및 가격 (내돈내산 주문 목록)
부담 없는 가격으로 북유럽 감성의 고품격 스페셜티 커피를 경험할 수 있다.
오늘의 커피 (Today's Coffee) 410엔 - 주문 즉시 담아주는 드립 커피 (카드 결제 가능)


- 푸글렌 후쿠오카 솔직 후기
1. 도심 속 거짓말 같은 조용함과 차분함
유명성 때문에 긴 웨이팅을 걱정하며 들어섰지만, 다행히 여유가 있어 채광이 좋은 창가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하카타역에서 불과 10분 거리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잔잔하고 평온한 공기가 매장을 채우고 있었다. 오피스 건물 1층이라는 위치 특성 덕분에 주말에는 복잡함 없이 잔잔한 주말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해 편안한 쉼이 가능했다.
2. 반가운 인연, 케냐 원두로 즐긴 '오늘의 커피'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 사이에서 망설임 없이 선택한 것은 '오늘의 커피(410엔)'였다. 마침 이날의 원두가 얼마 전 여행으로 다녀왔던 케냐산 원두여서 반가움과 애정이 배가되었다. 한꺼번에 내려둔 따뜻한 커피는 주문 즉시 잔에 담겨 나왔고, 은은하고 산뜻한 향미가 인상적이었다.
3. 따스한 햇살 아래 완성된 완벽한 휴식
따뜻한 커피 잔을 들고 한 모금 머금자 하카타역의 인파 속에서 다소 소란스러웠던 마음이 거짓말처럼 평온해졌다. 창가 사이로 내리쬐는 따사로운 햇살과 매장 안을 감도는 따뜻한 우드톤 분위기가 어우러져 잠시 졸음이 밀려올 정도로 완벽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4. 마무리 및 총평
하카타역 주변의 번잡함에 지쳤거나, 수준 높은 북유럽 스타일의 스페셜티 커피를 조용하게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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