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텐진의 번화가를 거닐다 문득 <풀풀 베이커리(Full Full)>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곳은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명물이자 명란 바게트 맛집으로 수많은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로 사랑받는 베이커리다. 예전에 하카타 캐널시티 인근에 위치한 하카타점에 방문하여 갓 구워져 나온 따끈따끈한 명란 바게트를 맛보았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었기에, 이번 텐진점 역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보통 주말이나 피크 타임에 방문하면 긴 대기 줄을 감수해야 하는 곳이지만, 다행히 이날은 평일 늦은 오후라는 다소 애매한 시간대에 찾은 덕분에 기다림 없이 한적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풀풀 베이커리 텐진점 (フルフル パンとワイン)
영업시간: 오전 10:00~오후 8:00 (화요일 휴무)
위치: FULL FULL, BLD1階, 3 Chome-3-5 Tenjin, Chuo Ward, Fukuoka, 810-0001 일본
https://maps.app.goo.gl/rm6N9hFYCi273mQu8
풀풀베이커리 텐진 · FULL FULL, BLD1階, 3 Chome-3-5 Tenjin, Chuo Ward, Fukuoka, 810-0001 일본
★★★★★ ·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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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및 이용 팁
하카타점에 비해 아담하지만 핵심 대표 메뉴들을 알차게 갖추고 있는 보석 같은 매장이다.
1. 대기 줄 통제 및 배려 서비스: 텐진점은 매장 내부 공간이 협소하여 한 번에 입장 가능한 인원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매장 밖에는 인근 보행자들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안내 요원이 상주하며 동선을 정리해 준다. 또한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나 햇빛을 막을 수 있도록 대기 고객용 우산이 세심하게 구비되어 있다.
2. 명란 바게트 주문 시스템: 소금빵이나 일반 빵류는 매장 내부에서 직접 트레이에 담아 계산대로 가져가면 되지만, 대표 시그니처인 명란 바게트는 계산대에서 직원에게 직접 수량을 말하고 주문하는 방식이다. 결제 후 제공받은 번호표를 들고 계산대 근처에서 대기하다가 번호가 불리면 갓 구워진 따끈한 바게트를 전달받게 된다.
3. 매장 이용 및 가격 팁: 매장 내 취식(이트 인) 가격과 포장(테이크아웃)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으므로 구매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현금 및 카드 등 주요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 메뉴 및 가격 (내돈내산 주문 목록)
하카타점 대비 전반적인 빵의 종류와 수량은 적은 편이지만, 가장 인기가 높은 핵심 라인업 위주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테이크아웃 기준]
명란 바게트 500엔 - 풀풀 베이커리의 절대적 대표 시그니처
소금빵 (시오빵) 230엔 -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기본 충실 식사빵





- 풀풀 베이커리 텐진점 솔직 후기
1. 겉바속촉의 정석, 명란 바게트
갓 나온 따뜻한 바게트를 전달받아 매장을 나서자마자 바로 맛을 보았다. 길쭉하게 노릇노릇 잘 구워진 바게트 칼집 사이마다 짭조름한 명란 스프레드가 빈틈없이 아낌없이 스며들어 있는 비주얼부터 식욕을 강하게 자극한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전형적인 하드 계열 빵 특유의 매력적인 식감이 인상적이다. 그 뒤로 진하게 퍼지는 명란 고유의 감칠맛과 짭짤함, 고소한 버터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왜 이곳이 후쿠오카 명란 바게트의 대명사인지 다시금 납득하게 만든다.
2. 고소한 버터 풍미가 가득한 소금빵
함께 구매한 소금빵 역시 기본기에 매우 충실한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부드럽고 폭신한 빵 결을 따라 씹다 보면 속 안의 버터 동굴에서 흘러나오는 진하고 고소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여기에 겉면에 뿌려진 소금의 짭조름한 포인트가 더해져 질리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3. 하카타점 vs 텐진점 비교 및 총평
하카타점은 매장 규모가 크고 판매하는 빵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지만, 그만큼 대기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텐진점은 매장이 아담하여 빵 종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웨이팅이 길지 않아 훨씬 쾌적하고 빠르게 대표 메뉴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따라서 오직 명란 바게트 구매를 목적에 두고 있다면 텐진점을, 여러 가지 다채로운 베이커리 라인업을 여유롭게 구경하고 맛보고 싶다면 하카타점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후쿠오카 여행 중 갓 구워진 따끈한 명란 바게트의 감칠맛을 느끼고 싶다면 들러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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